한미우호협회의 첫번째 대학생 서포터즈로 반년 간 활동하며

서 효 령 이화여대 커뮤니케이션 미디어학부 4학년
“협회 활동을 하며”
한미우호협회의 대학생 서포터즈가 된 계기는 정말 너무나도 단순했다. 같은 과, 같은 동아리 부원의 ‘언니 대외활동 같이 할래?’ 이 간결한 한 마디가 나를 서포터즈로 이끌었다. 한미우호협회는 과거부터 지금까지, 그리고 미래에도 서로 가까운 관계 속에서 엮여 있는 한국과 미국의 연맹을 돈독하게 하고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된 단체다. 처음 활동을 시작했을 때는 X세대, 혹은 그 이전 세대의 회원들이 많은 협회 특성상 우리가 어떠한 역할을 해야하는지, 무슨 활동을 해야하는지 등 모든 게 혼란 속에 있었다. 어른들을 마주하고 대하는 것을 어려워했던 나로서는 당연했다. 혼란 속에서 처음 미팅이 있던 날, 광화문 인근의 협회 사무실에서 미팅을 가졌다. 처음 그 곳에서의 공기는 나에게 매우 무겁게 다가왔고, 앞으로 이 활동을 잘 해나갈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들도록 했다. 그러나 협회 사무장님의 “얘들아 그냥 동네 아저씨라고 생각하고 편하게 얘기해” 이 한마디와 함께 학생들의 입장에서 공감할만한 이야기들을 해주시는 모습에서 나의 걱정은 정리되었다. 이후 활동 방향에 대해 얘기하며, 우리의 가장 큰 미션은 MZ 세대를 겨냥해 협회에 대해 알리고, 참여를 유도하는 것임을 알게 되었다. 그 중 가장 효과적으로 이를 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한 결과 카드 뉴스를 제작해 SNS에 게시하는 방법이었다. 이후 우리는 2달 간은 매주, 이후로는 격주로 한국과 미국 사이의 다양한 이슈와 역사 등을 담은 카드 뉴스를 제작하기 시작했다. 카드 뉴스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같은 젊은 세대들이 주로 사용하는 SNS에 기재되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업로드 될 예정이다. 대학생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한미우호협회가 다양한 연령층에게 알려지고 한미 동맹과 관련한 다양한 사안들에 대해 조금 더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길 바란다.
“2022년 한미우호협회 정기총회”
지난 2022년 2월 23일, 2022년 한미우호협회 정기총회가 힐튼호텔 주니어볼룸에서 진행되었다. 한미우호협회 대학생 서포터즈를 맡고 난 후 내가 참여한 두 번째 행사였다. 이번 행사는 작년 가을에 진행되었던 ‘협회 창립 30주년 기념 한미동맹 세미나’와는 사뭇 다른 느낌이었다. 지난번 행사에서는 아프간 사태와 관련한 다양한 토론과 발표로 진행되었으나, 이번 총회에서는 한 해의 시작을 알리는 만큼 다양한 행정적 사안들에 대한 결산과 의결로 이뤄졌다. 총회에는 황진하 협회 회장, 한철수 명예회장과 더불어 다수의 협회 회원들이 참석했다. 회의는 우선 임원 개선안 발표, 2021년도 사업 및 예산 결산 보고, 2022년도 사업 계획 및 예산안 보고로 이뤄졌다. 결산 보고에 대해 만장 일치로 합의하며 발표가 진행되었다. 이어서 최상진 이사와 유동열 위원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으며 대학생 서포터즈인 우리들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이 있었다. 마지막으로는 한용섭 전 국방대 부총장의 ‘한반도 정세 분석과 한미동맹’이라는 안보 강의 또한 진행되었다.
두 번의 행사에 참여하며 학교 동문이신 선배님들도 뵙고 다양한 협회 회원들을 만날 수 있었다. 행사 참여로 인해 한미동맹과 관련한 다양한 지식들을 얻고, 직접 눈 앞에서 최근 발생한 사건들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생생하게 들을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그러나 이 외에도 다양한 협회 회원들을 만나고, 여러 분야에 계시는 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스스로 배울 수 있는 점이 많았다는 것이 큰 매력으로 다가왔다. 대학생 서포터즈로 활동하며 카드 뉴스와 같은 다양한 MZ 세대를 겨냥하는 콘텐츠를 제작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행사 참여를 통해 직접 협회 활동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고, 앞으로 이러한 기회가 더욱 많아질 수 있길 기대한다.
“카드 뉴스 제작”
‘미국’ 이라는 나라는 나에게 생소하기 보단 오히려 익숙함에 더 가까운 나라다. 실제로 직접 그 나라를 겪어본 적도 있었을 뿐더러 우리나라와 정치적이든, 군사적이든 끊임없이 엮여 있는 가까운 나라라고 생각을 했다. 이러한 사실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사람들 또한 인지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젊은 층 사이에서는 정확하게 뉴스를 읽거나 시청하기 보다는 간략하게 정리되어 있는 시각적인 자료들을 위주로 보는 경향이 늘어났다. 우리는 이러한 현대인들의 경향에 맞춰 카드 뉴스 제작을 하게 되었다. 한국과 미국의 다양한 정치적, 군사적 활동에 대해 설명하거나, 또 때에 따라 주요한 사건이 발생하면 이에 대한 내용을 다루는 카드 뉴스들을 만들었다. 처음 제작을 했을 때, ‘과연 이 카드 뉴스가 우리의 생각만큼이나 영향력이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협회의 회원들은 대부분 우리보다 나이가 있으신 어른들이시고, 한미우호협회라는 단체에 대해서 또래 사람들은 잘 알지 못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기존 협회 회원분들께서 우리의 카드뉴스를 흥미롭게 보고 계신다는 말씀을 듣고, 또 카드뉴스에는 흥미를 가지는 주변의 반응들로부터 생각보다 카드 뉴스가 대중들에게 편하고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좋은 방법 중 하나임을 알게 되었다. 이러한 영향력을 바탕으로 앞으로 카드 뉴스 이외에 대중들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나가야 할 것이다.
“앞으로의 한미우호협회 대학생 서포터즈로서”
현재까지는 코로나의 영향과 다양한 걸림돌들로 인해 서포터즈 활동을 본격적으로 진행하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행사 개최가 취소 되기도, 홍보를 위해 직접적으로 사람들을 만날 기회 역시 없었다. 온라인 매체가 발전하고 SNS가 활성화됨에 따라 비대면 만남 역시 실제 만남과 같이 현실감이 늘어났지만, 직접 마주하고 하는 교류를 대체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상황과 여건이 점점 나아지고 있기에 앞으로 직접 사람들을 대면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날 것이라 기대한다. 이러한 상황에 발 맞춰 이제 대학생 서포터즈로서 SNS를 통한 홍보 활동에만 치우치지 않고, 다양한 한미 관련 행사들에 참여해 단체에 대해 알리고 다양한 젊은 층의 회원들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이제는 한미 동맹에 대해 더욱 넓은 세대의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이에 대한 이해를 넓혀가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한미우호협회의 첫번째 대학생 서포터즈로 반년 간 활동하며
서 효 령 이화여대 커뮤니케이션 미디어학부 4학년
“협회 활동을 하며”
한미우호협회의 대학생 서포터즈가 된 계기는 정말 너무나도 단순했다. 같은 과, 같은 동아리 부원의 ‘언니 대외활동 같이 할래?’ 이 간결한 한 마디가 나를 서포터즈로 이끌었다. 한미우호협회는 과거부터 지금까지, 그리고 미래에도 서로 가까운 관계 속에서 엮여 있는 한국과 미국의 연맹을 돈독하게 하고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된 단체다. 처음 활동을 시작했을 때는 X세대, 혹은 그 이전 세대의 회원들이 많은 협회 특성상 우리가 어떠한 역할을 해야하는지, 무슨 활동을 해야하는지 등 모든 게 혼란 속에 있었다. 어른들을 마주하고 대하는 것을 어려워했던 나로서는 당연했다. 혼란 속에서 처음 미팅이 있던 날, 광화문 인근의 협회 사무실에서 미팅을 가졌다. 처음 그 곳에서의 공기는 나에게 매우 무겁게 다가왔고, 앞으로 이 활동을 잘 해나갈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들도록 했다. 그러나 협회 사무장님의 “얘들아 그냥 동네 아저씨라고 생각하고 편하게 얘기해” 이 한마디와 함께 학생들의 입장에서 공감할만한 이야기들을 해주시는 모습에서 나의 걱정은 정리되었다. 이후 활동 방향에 대해 얘기하며, 우리의 가장 큰 미션은 MZ 세대를 겨냥해 협회에 대해 알리고, 참여를 유도하는 것임을 알게 되었다. 그 중 가장 효과적으로 이를 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한 결과 카드 뉴스를 제작해 SNS에 게시하는 방법이었다. 이후 우리는 2달 간은 매주, 이후로는 격주로 한국과 미국 사이의 다양한 이슈와 역사 등을 담은 카드 뉴스를 제작하기 시작했다. 카드 뉴스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같은 젊은 세대들이 주로 사용하는 SNS에 기재되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업로드 될 예정이다. 대학생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한미우호협회가 다양한 연령층에게 알려지고 한미 동맹과 관련한 다양한 사안들에 대해 조금 더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길 바란다.
“2022년 한미우호협회 정기총회”
지난 2022년 2월 23일, 2022년 한미우호협회 정기총회가 힐튼호텔 주니어볼룸에서 진행되었다. 한미우호협회 대학생 서포터즈를 맡고 난 후 내가 참여한 두 번째 행사였다. 이번 행사는 작년 가을에 진행되었던 ‘협회 창립 30주년 기념 한미동맹 세미나’와는 사뭇 다른 느낌이었다. 지난번 행사에서는 아프간 사태와 관련한 다양한 토론과 발표로 진행되었으나, 이번 총회에서는 한 해의 시작을 알리는 만큼 다양한 행정적 사안들에 대한 결산과 의결로 이뤄졌다. 총회에는 황진하 협회 회장, 한철수 명예회장과 더불어 다수의 협회 회원들이 참석했다. 회의는 우선 임원 개선안 발표, 2021년도 사업 및 예산 결산 보고, 2022년도 사업 계획 및 예산안 보고로 이뤄졌다. 결산 보고에 대해 만장 일치로 합의하며 발표가 진행되었다. 이어서 최상진 이사와 유동열 위원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으며 대학생 서포터즈인 우리들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이 있었다. 마지막으로는 한용섭 전 국방대 부총장의 ‘한반도 정세 분석과 한미동맹’이라는 안보 강의 또한 진행되었다.
두 번의 행사에 참여하며 학교 동문이신 선배님들도 뵙고 다양한 협회 회원들을 만날 수 있었다. 행사 참여로 인해 한미동맹과 관련한 다양한 지식들을 얻고, 직접 눈 앞에서 최근 발생한 사건들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생생하게 들을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그러나 이 외에도 다양한 협회 회원들을 만나고, 여러 분야에 계시는 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스스로 배울 수 있는 점이 많았다는 것이 큰 매력으로 다가왔다. 대학생 서포터즈로 활동하며 카드 뉴스와 같은 다양한 MZ 세대를 겨냥하는 콘텐츠를 제작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행사 참여를 통해 직접 협회 활동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고, 앞으로 이러한 기회가 더욱 많아질 수 있길 기대한다.
“카드 뉴스 제작”
‘미국’ 이라는 나라는 나에게 생소하기 보단 오히려 익숙함에 더 가까운 나라다. 실제로 직접 그 나라를 겪어본 적도 있었을 뿐더러 우리나라와 정치적이든, 군사적이든 끊임없이 엮여 있는 가까운 나라라고 생각을 했다. 이러한 사실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사람들 또한 인지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젊은 층 사이에서는 정확하게 뉴스를 읽거나 시청하기 보다는 간략하게 정리되어 있는 시각적인 자료들을 위주로 보는 경향이 늘어났다. 우리는 이러한 현대인들의 경향에 맞춰 카드 뉴스 제작을 하게 되었다. 한국과 미국의 다양한 정치적, 군사적 활동에 대해 설명하거나, 또 때에 따라 주요한 사건이 발생하면 이에 대한 내용을 다루는 카드 뉴스들을 만들었다. 처음 제작을 했을 때, ‘과연 이 카드 뉴스가 우리의 생각만큼이나 영향력이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협회의 회원들은 대부분 우리보다 나이가 있으신 어른들이시고, 한미우호협회라는 단체에 대해서 또래 사람들은 잘 알지 못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기존 협회 회원분들께서 우리의 카드뉴스를 흥미롭게 보고 계신다는 말씀을 듣고, 또 카드뉴스에는 흥미를 가지는 주변의 반응들로부터 생각보다 카드 뉴스가 대중들에게 편하고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좋은 방법 중 하나임을 알게 되었다. 이러한 영향력을 바탕으로 앞으로 카드 뉴스 이외에 대중들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나가야 할 것이다.
“앞으로의 한미우호협회 대학생 서포터즈로서”
현재까지는 코로나의 영향과 다양한 걸림돌들로 인해 서포터즈 활동을 본격적으로 진행하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행사 개최가 취소 되기도, 홍보를 위해 직접적으로 사람들을 만날 기회 역시 없었다. 온라인 매체가 발전하고 SNS가 활성화됨에 따라 비대면 만남 역시 실제 만남과 같이 현실감이 늘어났지만, 직접 마주하고 하는 교류를 대체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상황과 여건이 점점 나아지고 있기에 앞으로 직접 사람들을 대면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날 것이라 기대한다. 이러한 상황에 발 맞춰 이제 대학생 서포터즈로서 SNS를 통한 홍보 활동에만 치우치지 않고, 다양한 한미 관련 행사들에 참여해 단체에 대해 알리고 다양한 젊은 층의 회원들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이제는 한미 동맹에 대해 더욱 넓은 세대의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이에 대한 이해를 넓혀가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